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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횟집 ‘진진바리’: 17,000원에 즐기는 미친 가성비, 55년 전통 노포의 맛!

안녕하세요, 미식 탐험가 김사원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요즘 ‘폼 미쳤다’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는 횟집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횟집을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충격적인 곳은 처음입니다. 바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진진바리 횟집입니다.

55년 전통의 노포, 숨겨진 보석 같은 횟집

진진바리 횟집은 무려 55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입니다. 70대 노부부 사장님 두 분이 운영하시는 이곳은, 원래 등촌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다 재개발로 인해 화곡동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진 맛집이었는데, 제가 드디어 찾아냈습니다!

식당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깁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정말 착합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회정식이 1인당 17,000원이라니 믿겨지시나요? 저는 회정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입이 떡 벌어지는 푸짐한 회정식 코스

회정식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따끈한 동태전과 계란말이는 술안주로 제격이죠. 살짝 식어 아쉬웠지만, 맛은 훌륭했습니다. 이어서 멍게와 정체 모를 신선한 해산물이 나왔는데, 멍게의 향긋함과 해산물의 고소함이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입니다.

다음 코스는 바로 초밥! 초밥 한 판이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다른 횟집에서는 이 정도 퀄리티와 양이면 15,000원에서 20,000원은 족히 받을 텐데, 여기는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초밥의 모양은 투박하지만, 55년 내공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샤리, 네타 따질 필요 없이 그냥 맛있습니다. 초밥을 몇 점 먹으니 벌써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메인 요리가 남았다는 사실!

메인 회: 놀라움을 금치 못할 비주얼과 맛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회가 등장했습니다. 커다란 접시에 농어, 참돔, 광어, 광어 지느러미, 연어, 참다랑어 대뱃살, 아지 등 다양한 종류의 횟감이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17,000원 회정식에 이런 구성이 가능하다니, 제 눈을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횟감 하나하나가 얼마나 신선하고 찰진지, 입에 넣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참치회는 김과 참기름까지 함께 제공되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제철을 맞은 전어까지 나왔습니다. 은빛 자태를 뽐내는 전어는 씹을수록 고소했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정말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맛입니다.

마무리: 시원한 지리탕과 바삭한 튀김

마지막 코스는 탕과 튀김입니다. 탕은 매운탕과 지리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깔끔한 지리탕을 선택했습니다. 17,000원 코스에 탕까지 포함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지리탕 국물은 술 마신 속을 깨끗하게 풀어주는 느낌입니다. 튀김도 빼놓을 수 없죠. 갓 튀겨져 나온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맛입니다.

총평: 가성비 끝판왕, 55년 내공의 진정한 맛집

55년 전통의 진진바리 횟집은 가성비와 맛,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17,000원이라는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고 퀄리티 좋은 회정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70대 노부부 사장님의 손맛과 푸근한 인심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화곡동에서 횟집을 찾으신다면, 진진바리 횟집을 강력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진진바리 횟집
위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정확한 주소는 지도 앱 등을 참고해주세요)
총평: ★★★★★ (5/5) – 가성비, 맛, 분위기 모두 최고! 재방문 의사 200%

지금까지 김사원의 맛깔나는 서울 여행이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다음 맛집 탐방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