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embed/n4mzahAD64k
충무로 오발탄 솔직 후기: 가격 & 메뉴, 양대창 맛집 탐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처음 대창의 맛을 알게 해준 추억의 양대창 맛집, 오발탄 충무로점 방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맛있고 만족스러웠지만, 솔직하게 가격과 맛, 분위기까지 꼼꼼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오발탄과의 첫 만남 그리고 추억
제가 오발탄을 처음 방문했던 건 대학교 시절이었어요. 그때 당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창의 황홀한 맛에 푹 빠져서 친구들과 돈을 모아 종종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대 초반 혈기왕성했던 시절이라 대창만 5인분씩 거뜬히 먹어치웠었는데, 요즘은 2인분도 벅차네요. 😂
세월이 흘러 물가도 많이 올랐지만, 오발탄 가격은 예전만큼 부담스럽게 느껴지진 않아요. 물론 여전히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가성비 좋은 양대창집들이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양대창을 찾는다면 세광양대창도 좋은 선택지이고, 노포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양미옥도 훌륭하죠. 맛으로만 따지면 저는 개인적으로 양미옥을 가장 선호하지만, 오발탄만의 매력도 분명히 있습니다.
오발탄 충무로점 방문: 위치 및 분위기
이번에 방문한 곳은 오발탄 충무로점입니다. 충무로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요. 주변에 노포 맛집들도 많아서 1차로 오발탄에서 양대창을 즐기고 2차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좋은 위치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보통 1차에서 마무리하게 되죠. 😉
오발탄 충무로점 내부는 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 소파석 위주로 되어 있어서 편안하고 독립적인 느낌을 줍니다. 인테리어는 세련된 느낌보다는 깔끔한 고깃집 분위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시끄럽지 않고 테이블 간 방해도 덜해서 편안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 모둠으로 푸짐하게 즐기기
오발탄 메뉴는 양, 대창, 홍창 등 다양한 소 내장 구이와 양념갈비, 채끝등심 같은 고기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발탄에 왔으니 당연히 양대창을 먹어야겠죠? 저희는 오발탄 모둠 (8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 뉴질랜드산 양: 36,000원 (1인분)
- 한우 대창: 35,000원 (1인분)
- 미국산 홍창: 34,000원 (1인분)
모둠으로 주문하면 1인분씩 시키는 것보다 약간 저렴하고, 양과 대창은 조금 더 푸짐하게, 홍창은 약간 적게 나오는 구성이에요. 다양한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모둠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풍성한 밑반찬과 서비스
오발탄의 장점 중 하나는 푸짐하고 퀄리티 좋은 밑반찬입니다. 숯불이 들어오기 전에 묵사발, 매쉬드 포테이토, 양무침 등 다양한 밑반찬이 차려지는데, 하나하나 맛도 좋고 리필도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시원한 묵사발은 양대창이 구워지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최고였습니다. 양무침도 쫄깃한 양과 매콤새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훌륭한 술안주가 되어줍니다. 밑반찬만으로도 소주 한 병은 거뜬할 정도예요. 😄
- 묵사발: 시원하고 깔끔한 맛, 살얼음 동동
- 매쉬드 포테이토: 부드럽고 고소함, 고기와 잘 어울림
- 양무침: 쫄깃한 양과 매콤새콤한 양념의 조화, 리필 가능!
- 기본 쌈 채소, 김치 등
오발탄 모둠 구이: 양, 대창, 홍창, 토시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발탄 모둠이 등장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모둠에는 대창, 양, 홍창, 그리고 서비스 토시살이 함께 나옵니다.
대창은 역시 오발탄의 대표 메뉴답게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일품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굽기로 구워져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오발탄 특유의 양념이 대창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줍니다.
양은 뉴질랜드산 최상급 양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쫄깃하면서도 서걱거리는 독특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홍창은 꼬들꼬들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모둠에 함께 나오는 토시살은 서비스인데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훌륭했습니다.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토시살은 양념도 맛있어서 추가 주문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날 첫 번째 판 대창은 약간 질긴 느낌이 있었지만, 두 번째 판은 괜찮아서 다행이었어요. 😅 숯불 화력이 좋아서 덕트가 연기를 잘 빨아들이는 점도 좋았습니다. 덕분에 옷에 냄새가 많이 배는 걱정 없이 맛있는 양대창을 즐길 수 있었어요.
마무리 식사: 양밥과 양우탕
양대창 구이를 다 먹고 마무리 식사로 양밥 (22,000원)과 양우탕을 주문했습니다. 양밥은 양을 잘게 썰어 넣고 볶은 밥인데, 고소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격은 좀 부담스럽지만,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죠! 🤣 함께 주문한 양우탕은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에 소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마무리 식사로 딱 좋았습니다. 마치 고급스러운 신라면 국물 같은 느낌? 점심 식사 메뉴로도 좋을 것 같아요.
후식 팥빙수: 완벽한 마무리
오발탄의 마지막 서비스는 바로 팥빙수입니다! 뜨거운 양대창 구이로 입안이 느끼할 때쯤 시원하고 달콤한 팥빙수가 나오니 입가심으로 최고였어요. 양대창과 팥빙수의 조합은 살짝 낯설지만, 후식으로 이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 팥빙수라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걸까요? 😊
총평: 맛, 분위기, 가격, 재방문 의사
오랜만에 방문한 오발탄 충무로점,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과 푸짐한 서비스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장점:
- 최상급 양대창의 훌륭한 맛
- 푸짐하고 맛있는 밑반찬
-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소파석)
- 뛰어난 접근성 (충무로역 바로 앞)
-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
- 후식 팥빙수 제공
단점:
- 여전히 높은 가격대
총점: ⭐️⭐️⭐️⭐️ (4/5점)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맛과 분위기, 서비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특히 푸짐한 밑반찬과 후식 팥빙수는 오발탄만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양대창이 생각날 때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구독, 알림 설정까지 해주시면 더욱 힘내서 맛있는 맛집 정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발탄 충무로점
-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 215 (충무로역 바로 앞)
- 평점 (일반적인 평가): 4.0/5.0 (맛, 서비스, 분위기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
- 추천 메뉴: 오발탄 모둠, 양밥, 양우탕
- 분위기: 깔끔한 고깃집 분위기, 편안한 소파석
- 장점: 최상급 양대창, 푸짐한 밑반찬, 편리한 위치
- 단점: 높은 가격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