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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내공의 숨은 보석, 간석동 풍미원 간짜장 맛집 탐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만 알고 싶었던, 하지만 이제는 공개하는 인천 간석동의 숨겨진 간짜장 맛집, 풍미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30년 동안 동네 주민들만 몰래 즐겨 찾던 진정한 노포 맛집인데요, 가짜 춘장에 지쳐있는 중식 매니아분들께 이 영상을 바칩니다!
풍미원: 30년 전통의 숨겨진 간짜장 맛집
풍미원은 인천 간석동, 간석북부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석동 우성아파트 옆 현대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 쪽에도 입구가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정확한 지번 주소는 검색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찾아가는 법: 간석북부역 2번 출구에서 직진 후 횡단보도 건너 3분 직진, 우측 건물 2층
- 참고사항: 간석동 우성아파트 옆 현대아파트 상가 2층
구글 검색 결과, 풍미원은 간석동에서 오래된 중국집으로, 간짜장과 볶음밥이 맛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정확한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방문 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풍경
내부는 아담한 편입니다. 4인용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특별할 것 없는 동네 중국집 분위기입니다. 중년의 부부께서 운영하고 계시는데, 두 분 모두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모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메뉴 탐색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없는 게 없는 중식계의 김밥천국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사전 조사 결과 간짜장이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간짜장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으면 다른 메뉴도 추가 주문할 계획이었죠. 미니 탕수육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수의 손길이 느껴지는 간짜장
“저희는 볶아놓고 쓴 적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드셔도 갓 볶은 짜장면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의 자신감 넘치는 말씀에 더욱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간짜장이 등장했습니다.
튀긴 듯한 반숙 계란 프라이와 오이채가 올라간, 정통 간짜장 비주얼입니다. 양파 등의 야채는 신선하게 살아있었고, 큼지막하게 썰어주신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근본 있는 간짜장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간짜장의 깊은 맛
젓가락으로 비비기 시작하는데, 뻑뻑함이 느껴졌습니다. 간짜장이 왜 ‘간짜장’인지 이름에 충실한 느낌이랄까요? 다른 간짜장과는 다르게 잘 비벼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정말 기쁨의 축배를 들 만큼 맛있었습니다!
완전히 뻑뻑하면서 단맛은 적고, 엄청 고소합니다. 면도 훌륭했지만, 특히 고기와 야채를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그 고소한 풍미가 정말 미쳤습니다. 2년 전에 올린 인천 숨은 간짜장 맛집 영상에 나오는 다섯 곳의 간짜장을 모두 이겨버리는 맛입니다.(제 입맛 기준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간짜장이 왜 아직까지 동네 사람들만 아는 숨은 맛집인지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다만, 다른 간짜장에 비해 뻑뻑해서 면이 소스를 잘 흡수하지 못하는 점은 있었습니다. 짜파게티 끓일 때 물을 조금만 넣고 스프 두 개 넣은 듯한 꾸덕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물론 스프 두 개 넣은 것만큼 짜다는 뜻은 아닙니다.)
볶음밥, 또 다른 선택
성공적인 간짜장 식사를 마치고, 무리해서라도 다른 메뉴를 하나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니 탕수육과 볶음밥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볶음밥을 선택했습니다.
볶음밥이 나오자마자, 이것도 성공이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밥알 하나하나 맛있게 코팅된 흔적이 보였고,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계란은 간짜장의 계란보다 살짝 더 익은 완숙에 가까웠습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니 김치도 함께 나왔습니다. 혹시 사장님이 바빠서 김치를 챙겨주시지 않았다면,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짬뽕 국물도 함께 나왔는데, 서비스 짬뽕 국물 맛으로 꽤나 짭짤했습니다.
짜장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간이 딱 맞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밥알은 고슬고슬했고, 불맛도 적당히 나는 것이 동인천 화교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볶음밥 맛과 비슷했습니다. 짜장 소스도 무난하게 맛있었고, 짬뽕 국물에 살짝 담가 먹거나 김치와 함께 먹으니 정말 배불렀습니다.
총평
음식 맛을 보니 사장님이 화교 출신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토종 한국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배달도 하시는데, 앱 배달 주문 말고 전화 주문만 받으시고 가까운 곳만 직접 배달하신다고 합니다.
3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영업한 노포이기 때문에, 건물이나 실내 컨디션이 깔끔하거나 세련되지는 않았습니다.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모님께서 탕수육도 맛있다고 자부심을 보이셨는데, 혼자 방문하여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저를 원망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지금까지 30년 전통의 숨은 간짜장 맛집, 간석동 풍미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는 탕수육에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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