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숨은 맛집 탐험: 정릉 맷돌묵 & 을지로 홍어삼합 리얼 후기!


YOUTUBE URL: https://youtu.be/5Bxr5xL8p-Y



서울 숨은 맛집 탐험: 정릉 맷돌묵 & 을지로 홍어삼합 리얼 후기!

서울 숨은 맛집 탐험: 정릉 맷돌묵 & 을지로 홍어삼합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솔마칩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숨겨진 보석 같은 두 곳의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 정릉에서 직접 만든 맷돌묵과 손만두 칼국수를 맛보고, 을지로에서는 홍어삼합에 직접 만든 농주를 즐겼습니다. 경상도 손맛과 전라도 손맛, 두 지역의 맛을 한 번에 느껴보시죠!

1. 을지로 홍어 맛집: 50년 전통의 깊은 맛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을지로에 위치한 50년 전통의 홍탁집입니다.

찾아가는 길

을지로4가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 후 좌측, 다시 직진 후 우측으로 가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5길 11

구글 평점: 4.2/5 (평점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곳은 2대째 운영 중인 노포인데요. 이모님의 친 이모님께서 25년, 그리고 현재 이모님께서 25년째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정겨운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메뉴 및 맛 평가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흑산도 홍어는 아니지만 국내산 홍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곳의 대표 메뉴인 홍어삼합을 주문했습니다. 이 집은 주문과 동시에 수육을 삶기 때문에 바로 드시려면 최소 20분 전에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하신다면 부추전과 막걸리를 먼저 즐기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월출산 막걸리: 7,000원에 판매하며, 장수 막걸리 두 병 정도의 양입니다. 색깔은 탁하지만 맛은 맑고 깔끔하며, 누룩으로만 만들어 단맛이 없고 구수한 맛이 특징입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아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부추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옛날 스타일의 부추전입니다. 부추 듬뿍에 적당한 밀가루 비율로 만들어져 막걸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홍어삼합: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홍어삼합이 나왔습니다. 삶은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잡내 없이 부드럽고, 묵은지는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칠레산 홍어가 씨가 말라 국내산 홍어를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삭힘 정도가 적당하여 홍어 초중급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팍 삭은 홍어를 선호하지만, 이 정도도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특히, 달지 않은 월출산 막걸리와의 조합이 최고였습니다. 묵은지, 홍어,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었습니다.

콩나물찜 (서비스): 이 집의 시그니처 서비스 메뉴인 콩나물찜은 양념 맛이 일품입니다. 매콤한 맛이 막걸리를 계속 부르는 맛입니다.

홍어애탕 (이모님 특별 서비스): 운이 좋게도 이모님 식사 시간에 방문하여 홍어애탕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구수한 국물 뒤에 오는 톡 쏘는 홍어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홍어는 열을 가하면 더 톡 쏘는 맛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 홍어 애 (단골 서비스): 홍어 들어오는 날 단골들에게만 내어주신다는 귀한 생 홍어 애를 맛볼 기회도 얻었습니다. 마치 크림처럼 고소하고 감칠맛이 폭발하는 맛이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녹아 없어지는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전라도 손맛과 이모님의 푸근한 인심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올 때 페브리즈까지 뿌려주시는 센스!

2. 정릉 봉화묵집: 45년 전통의 맷돌묵 맛집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정릉에 위치한 45년 전통의 봉화묵집입니다.

찾아가는 길

우이신설선 정릉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건널목을 건너 우측으로 직진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 성북구 정릉로 268-1

구글 평점: 4.0/5 (평점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선대 주인분의 고향이 경북 봉화라고 하네요.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셔서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뉴 및 맛 평가

이곳에서는 맷돌묵 요리, 찐만두, 손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맷돌묵: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차갑게 제공됩니다. 김, 신김치, 깨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저는 묵사발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이 집 맷돌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슴슴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이 일품입니다. 탱글탱글한 묵의 식감도 훌륭합니다. 사장님 말씀대로 청양고추와 양념을 넣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동동주: 빛깔이 곱고 달달한 맛이 특징입니다. 슴슴한 음식들과 잘 어울립니다.

찐만두: 투박하게 생긴 손만두이지만,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쫄깃하면서도 쫀득한 만두피와 신김치, 당면, 두부가 들어간 만두소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간이 약한 편이라 식초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칼국수: 건진국수를 먹고 싶었지만, 여름에만 판매한다고 하여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파, 김, 계란 지단이 올려져 있고, 사골 국물 베이스입니다.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지만, 속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은 얇은 편이며 밀가루 냄새가 살짝 나지만,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짠지도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이 집 음식들과 잘 어울립니다.

마무리

오늘 소개해 드린 두 곳의 식당 모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전라도 손맛과 경상도 손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음식에 대한 지역 감정 없이,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