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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현지인 추천 숨겨진 맛집: 굴 대신 꼭 먹어야 할 [두메골, 밥상마당, 강변다찌]

겨울 여행지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통영. 싱싱한 굴과 해산물이 가득한 통영은 미식가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통영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뻔한 굴 요리만 즐기고 돌아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지인들은 굴 말고도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들이 통영 곳곳에 숨어있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2025년 새해 첫 ‘또간집’으로 선정된 통영의 숨겨진 맛집 세 곳을 소개합니다. 뻔한 관광객 식당이 아닌, 통영 현지인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로컬 맛집들을 엄선했습니다. 굴 대신, 혹은 굴과 함께 즐기면 더욱 풍성한 통영 미식 여행을 완성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지금 바로 함께 떠나볼까요?

1. 두메골 부대찌개: 통영 시민들이 극찬하는 김치 부대찌개 맛집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통영 현지인들이 “통영에서 부대찌개를 먹는다고?”라는 의문을 품을 정도로 숨겨진 부대찌개 맛집, ‘두메골 부대찌개’입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식당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진한 부대찌개 향이 코를 찌릅니다. 이곳의 부대찌개는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사장님이 직접 담근 묵은 김치가 깊은 맛을 더합니다.

특히, 일주일 동안 가게 문을 닫고 김장을 할 정도로 김치에 진심인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묵은지 맛과 푸짐한 햄, 소시지, 야채의 조화는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통영 시민들은 물론, 부산에서 포장해갈 정도로 단골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굴 요리에 질렸다면, 뜨끈하고 얼큰한 두메골 부대찌개로 속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위치 및 평가: 통영 현지인 강력 추천, 깊고 시원한 김치 맛이 일품. 굴 요리 외 새로운 통영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Must-Visit!

2. 밥상마당: 푸짐한 갈치조림과 통영 전통 밥상의 조화

두 번째로 향한 곳은 서호 전통시장에서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밥상마당’입니다. 통영은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제주도와는 거리가 있지만, 통영 사람들은 갈치조림 맛집으로 밥상마당을 꼽는다고 합니다. 밥상마당은 푸짐한 갈치조림은 물론, 통영의 신선한 해산물과 나물로 만든 밑반찬이 훌륭합니다.

특히, 사장님이 직접 농사지어 담근 김치는 젓갈 향이 풍부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갈치조림은 자작한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꿀맛입니다. 신선한 갈치 살은 부드럽고, 양념은 밥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굴 요리 대신 통영의 풍성한 밥상을 경험하고 싶다면 밥상마당을 강력 추천합니다.

위치 및 평가: 서호시장 인근 위치, 현지인 어머니 추천 맛집. 갈치조림과 푸짐한 밑반찬으로 통영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

3. 강변다찌: 통영의 인심을 담은 푸짐한 해산물 한 상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통영의 독특한 술 문화 ‘다찌’를 경험할 수 있는 ‘강변다찌’입니다. 다찌는 술을 시키면 안주가 계속해서 나오는 통영만의 독특한 술집 문화를 말합니다. 강변다찌는 2인 4만원부터 시작하며, 술을 추가할 때마다 새로운 해산물 안주가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신선한 굴, 전복죽, 소라, 멸치무침, 돔, 광어회, 아구수육, 해삼내장, 문어, 장어구이, 꽃게 등 끝없이 나오는 해산물 향연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마치 해산물 뷔페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신선도는 물론, 퀄리티 또한 횟집 못지않습니다.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싶다면 강변다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술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치 및 평가: 중앙시장 인근 위치, 통영 다찌 문화 체험 필수 코스.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

통영, 굴 말고도 맛있는 게 얼마나 많게요?

이번 ‘또간집’ 통영 편에서는 굴 요리에 가려져 있던 통영의 숨겨진 맛집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부대찌개, 갈치조림, 다찌 등 굴 말고도 통영에는 매력적인 음식들이 가득합니다. 통영을 방문하신다면 뻔한 굴 요리 대신, 오늘 소개해 드린 로컬 맛집들을 방문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식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통영의 진짜 매력은 굴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이제 아시겠죠? 다음 ‘또간집’은 어디로 떠나게 될까요?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