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맛집 탐방: 고속도로 5분 거리! 순대국밥, 장야 옥수수, 얼큰 올갱이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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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맛집 탐방: 고속도로 5분 거리! 순대국밥, 장야 옥수수, 얼큰 올갱이국까지

안녕하세요, 미식의 상무입니다! 오늘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부산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대전을 지나자마자 만날 수 있는 보석 같은 도시, 충북 옥천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옥천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숨겨진 맛집들이 가득한 곳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까지 뛰어납니다. 저의 오랜 거래처 방문길에 들렀던 현지인 추천 맛집 세 곳을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옥천 표지판이 보인다면, 망설이지 말고 핸들을 꺾으세요!

1. 진하고 든든한 국물의 정석, 옥천 순대국밥


옥천에서의 첫 번째 맛집은 바로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순대국밥집입니다. 이곳은 제가 옥천에 올 때마다 꼭 들르는 단골집인데요. 메뉴는 순대국밥, 머리국밥, 모듬국밥 등 다양하지만,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는 모듬국밥(8,000원)을 강력 추천합니다. 요즘 만 원이 훌쩍 넘는 순대국밥이 많은데, 8,000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혜자스럽죠.


뽀얀 국물은 돼지 고기와 사골, 그리고 약간의 비계가 어우러져 기름기가 적당히 돌면서도 구수하고 깔끔합니다. 처음에는 살짝 묵직한 내장 간장 향이 느껴질 수 있지만, 전주 피순대처럼 꼬릿한 냄새는 전혀 아니니 걱정 마세요. 오히려 그 묵직함이 국물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고기 양도 정말 푸짐해서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다른 음식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든든합니다. 국물 리필 인심도 후해서 넉넉히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새우젓, 깍두기, 양파, 고추 그리고 아삭하고 매콤한 겉절이 김치가 나옵니다. 특히 이 겉절이 김치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국물에 넣어 먹으면 매콤한 소머리국밥 같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들깨가루, 후추, 매운 양념 등 취향에 따라 첨가해서 드셔보세요. 머리국밥은 비계가 많아 느끼할 수 있으니, 담백한 맛을 선호하시면 모듬국밥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2. 옥천의 명물! 쫄깃 달콤 장야 옥수수


든든하게 국밥을 먹었다면 이제 달콤한 간식 타임입니다. 옥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장야 옥수수인데요. 장야 주공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옥수수 판매점은 주말이면 옥수수를 사기 위해 ‘옥개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전, 세종, 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옥수수를 사러 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이곳 옥수수는 미흑찰 품종으로, 일반 옥수수와는 차원이 다른 쫄깃함과 단짠의 조화를 선사합니다. 사장님의 특별한 조리 비법 덕분인데요. 옥수수를 끓인 후 바로 찬물에 식혀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합니다. 아주 기술적으로 끝에서 끝까지 고르게 잘 익어 마지막 한 알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판매하며, 10월 말까지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옥천을 지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불과 5분 거리니 놓치지 마세요!

3. 시원하고 개운한 옥천 올갱이국 & 바삭한 올갱이전


옥천에는 올갱이국 전문점이 많지만, 저는 늘 이곳만 찾게 됩니다. 이곳의 올갱이국은 아욱을 넣어 끓여내는데, 그 맛이 정말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올갱이(다슬기) 자체가 천연 MSG라고 할 만큼 감칠맛이 뛰어나서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냅니다. 올갱이도 푸짐하게 넣어주셔서 한 숟가락 뜰 때마다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얼큰한 맛을 선호하시면 청양고추를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기본 반찬들도 훌륭합니다. 비름나물 장아찌, 깍두기, 양파 고추절임 등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올갱이국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새콤한 깍두기도 일품이고, 비름나물은 시금치처럼 담백하면서도 특유의 향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메뉴가 바로 올갱이전입니다. 올갱이가 떨어져 못 먹는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운 좋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바삭하게 부쳐낸 부추전 속에 올갱이가 아라리 박혀 있어 고소함과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올갱이국에 들어가는 양의 두 배 정도는 들어가는 듯한 푸짐한 양에 한 번 더 감탄하게 됩니다. 혼자서 국밥과 전을 다 먹기는 쉽지 않으니, 여러 명이 방문하여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옥천 여행의 마무리: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곳


옥천은 고속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아름다운 산과 물, 그리고 둘러볼 만한 유적지까지 갖춘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부산이나 대구로 향하는 길에 옥천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진정한 로컬의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옥천으로의 미식 여행,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식당 위치 및 일반적인 평가 요약



  • 옥천 순대국밥 (특정 상호명 미제시, 현지인 추천 국밥집): 옥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습니다. 진한 국물과 푸짐한 고기 양이 특징이며, 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물 리필이 가능하고, 겉절이 김치가 국밥과 잘 어울립니다. 전반적으로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로컬 국밥 경험을 선사합니다.

  • 장야 옥수수 (장야 주공 아파트 옆): 옥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장야 주공 아파트 바로 옆입니다. 쫄깃하고 단짠의 맛이 일품인 미흑찰 옥수수를 맛볼 수 있으며,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월 말까지 판매합니다. 주말에는 일찍 품절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 또는 여행 기념품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 옥천 올갱이국 (특정 상호명 미제시, 현지인 추천 올갱이국집): 옥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습니다. 아욱을 넣어 끓인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과 푸짐한 올갱이가 특징입니다. 특히 바삭하고 올갱이가 가득한 올갱이전은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정갈한 반찬들도 훌륭하며, 건강하고 개운한 한 끼를 찾는 분들께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