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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만원의 행복! 가성비 끝판왕 ‘전라도 횟집’ 모둠회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신선하고 맛있는 회 한 접시가 간절하시죠? 얼마 전, 구독자 추천으로 알게 된 광장시장의 숨겨진 보석 같은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1인 만원에 푸짐한 모둠회를 맛볼 수 있는 ‘전라도 횟집’인데요. 사실 추천을 받았을 때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었지만, 직접 방문해보고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식당 정보: 광장시장 ‘전라도 횟집’

위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정확한 번지수보다는 광장시장 안에 위치해 찾기 쉽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7시 30분
휴무: 넷째 주 일요일

광장시장에 자리한 ‘전라도 횟집’은 제가 방문했을 때 다른 횟집들에 비해 공간이 꽤 넓었고, 평상에 앉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일찍 방문했을 때는 자리가 여유로웠지만, 저녁 시간이 되자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광장시장의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이곳은 ‘가성비’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는 곳이었습니다. 1인 10,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와 양의 모둠회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웠죠. 블로그나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그날그날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모둠회 구성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만원의 행복, 푸짐한 모둠회 구성

제가 방문한 날의 모둠회 구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광어, 연어, 숭어, 아나고(장어), 문어, 멍게까지 총 6가지의 신선한 해산물이 한 접시에 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접시를 보자마자 “이게 정말 만원이라고?”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양도 양이지만, 그 신선함과 두께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신선함과 맛: 회 종류별 솔직 후기

• 광어: 정말 도톰하게 썰려 나왔는데, 식감은 탱글탱글하고 찰진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광어 지느러미 부분은 고소한 단맛이 꽉 차 있어서 씹을수록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신선함이 극에 달해 입에서 살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
• 연어: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신선한 풍미가 가득했습니다. 흔히 연어에서 느껴질 수 있는 비릿함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숭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신선도가 높아 특유의 흙냄새 없이 깔끔했습니다.
• 아나고(장어): 흔치 않게 아나고 세꼬시가 나왔는데, 뼈째 썰린 세꼬시 특유의 고소함과 꼬들꼬들한 식감이 별미였습니다. 과하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 문어: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져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멍게: 특유의 바다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신선한 멍게였습니다. 자연산과 양식 멍게의 차이를 굳이 따지자면 자연산 멍게가 더 도톰하고 향이 진하지만, 이곳 멍게는 향이 강하지 않아 멍게를 처음 접하거나 향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회가 전체적으로 도톰하게 썰려 나와 씹는 맛이 좋았고, 해산물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신선했습니다. 흙냄새나 비린 맛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는 정말이지 칭찬할 수밖에 없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 가능 & 즐거운 음주 문화

‘전라도 횟집’의 또 다른 큰 매력은 바로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주변 광장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사 와서 모둠회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실제로 짜파게티나 순대 같은 주전부리를 사 와서 회와 곁들여 먹는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소맥(소주+맥주)이 인기 있는 주류 조합이며, 새로운 조합으로 ‘맥사이’(맥주+사이다)를 만들어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되었습니다. 얼음 통에 담아 마시면 시원함이 두 배가 되어 무더운 날씨에 최고의 조합이 될 것입니다.

방문 팁 및 총평

‘전라도 횟집’은 오후 7시 30분까지만 영업을 하니, 늦은 시간에 방문하시려면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저녁 피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하자면, ‘전라도 횟집’은 1인 만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최상급 가성비의 신선하고 푸짐한 모둠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독자님의 추천대로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무색할 정도로 저는 대만족했습니다. 재료의 신선함, 도톰한 회 두께, 그리고 푸짐한 구성까지. 서울 광장시장에서 가성비 최고의 회를 찾으신다면 ‘전라도 횟집’을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