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정로 호수집: 38년 전통의 연탄불 뼈 닭꼬치와 칼칼한 닭도리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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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림동 호수집: 38년 전통의 맛과 추억이 담긴 노포 맛집 탐방
안녕하세요! 맛집 탐방가 김사원입니다. 오늘은 서울 한복판, 찬 바람이 불어올 때면 더욱 생각나는 따뜻하고 정겨운 노포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충정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한, 1986년부터 묵묵히 한자리를 지켜온 전설의 맛집, ‘호수집’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다는 그 명성, 지금부터 함께 경험해 보시죠!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푸근한 분위기
호수집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푸근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가게의 평균 연령층이 50대 중반일 정도로, 오랜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북적이지만 편안하고, 소박하지만 넉넉한 공간은 단순히 식당을 넘어 하나의 휴식처 같은 느낌을 줍니다. 서울 시장님도 알 만한 집이라는 소문이 괜히 나는 것이 아니겠죠?
호수집의 전매특허, 연탄불 뼈 닭꼬치
호수집의 메뉴판을 보면 닭도리탕과 함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닭꼬치’입니다. 이 집 닭꼬치는 단순한 길거리 닭꼬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연탄불에 정성스럽게 구워내 불향이 제대로 입혀진 것은 물론, 특유의 양념 맛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습니다.
뼈 있는 닭꼬치의 특별함과 주의사항
- 연탄불의 마법: 연탄불에 구워내어 은은하면서도 깊은 불향이 일품입니다.
- 차원이 다른 양념: 일반 닭꼬치와는 확연히 다른, 호수집만의 비법 양념이 중독성을 더합니다.
- 뼈 있는 닭꼬치: 호수집 닭꼬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뼈가 그대로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순살 닭꼬치를 생각하고 크게 베어 물었다가는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 한정 판매: 이 귀한 닭꼬치는 아쉽게도 인당 오직 두 개씩만 판매됩니다. 많이 먹고 싶어도 더 먹을 수 없는 희소성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칼칼한 국물로 속을 달래주는 닭도리탕
닭꼬치로 입맛을 돋우었다면, 이제 호수집의 또 다른 메인 메뉴인 ‘닭도리탕’을 맛볼 차례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은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국물의 질감은 흡사 민물 매운탕을 연상케 할 정도로 깊고 진하며, 향긋한 깻잎 향이 어우러져 더욱 풍미를 더합니다.
어찌나 칼칼하고 시원한지, 이미 반쯤 취해 있던 저에게는 완벽한 해장 메뉴처럼 느껴졌습니다. 닭고기 살점 또한 아주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흔한 닭볶음탕 같지만, 호수집만의 특별함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환상의 마무리: 라면 사리와 볶음밥
호수집 닭도리탕을 제대로 즐겼다면, 이 두 가지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됩니다.
1. 닭 육수가 우러난 라면 사리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어 끓이면, 닭 육수가 더해져 환상적인 질감의 진한 라면이 탄생합니다. 여기에 호수집의 단출하지만 매콤한 파김치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술맛을 돋우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2. 완벽한 마침표, 볶음밥
볶음밥은 언제나 완벽한 식사의 마침표죠. 닭도리탕 양념에 야무지게 볶아낸 볶음밥에 파김치까지 올려 한 입 가득 먹으면, 무아지경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주얼만 봐도 군침이 절로 도는 맛있는 마무리입니다.
총평: 38년 업력의 명불허전 서울 노포
중림동에 위치한 호수집은 올해로 무려 38년의 업력을 지닌, 명성이 자자한 맛집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연탄불에 구워낸 뼈 닭꼬치는 명실상부한 별미 중의 별미이며, 찬바람이 불 때면 더욱 생각나는 칼칼한 닭도리탕은 술안주로도, 해장으로도 완벽합니다. 푸근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을 기울이고 싶다면, 호수집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김사원의 맛깔나는 서울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