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스시 하시라: 예약 전쟁 속 미식 경험! 스시 오마카세 & 환상적인 와인 페어링 후기

‘www.youtube.com/embed/p_7ssk9cSCc’

청담 스시 하시라: 예약 전쟁 속 미식 경험! 스시 오마카세 & 환상적인 와인 페어링 후기

안녕하세요, 미식 탐험가 여러분! 오늘은 한국에서 가장 핫하고 예약하기 어려운 스시 오마카세 중 한 곳, 바로 청담동에 위치한 스시 하시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매월 1일 낮 12시 캐치테이블 오픈과 동시에 몇 초 만에 한 달 예약이 마감되는 그곳, 스시 하시라에서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스시 하시라는 어떤 곳인가요?

스시 하시라는 2023년 12월 5일에 오픈한 신상 스시야지만,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곳의 메인 셰프이신 윤주한 셰프님은 하토리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의 유명 스시집 ‘스시 스기타’에서 6개월, 미슐랭 2스타 ‘카네사카’에서 7년 반 동안 수련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으신 분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담동에 자신만의 스시 철학을 담은 하시라를 선보이셨죠.

하시라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바로 ‘스시 오마카세와 와인 페어링’입니다. 한국에서는 스시집에서 와인 페어링을 찾아보기 힘든데, 하시라에서는 아주 특별하고 훌륭한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달콤한 아귀 간 무스에 디저트 와인의 끝판왕 ‘샤토 디켐’을, 그리고 붉은 참치 속살에는 철분 향 가득한 피노 누아를 매칭해주는 등, 음식과 와인의 완벽한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스시 하시라, 예약 및 기본 정보

스시 하시라는 청담동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시 정확한 주소는 캐치테이블이나 매장 안내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 식사 시간: 저녁 식사만 가능 (1부 17:30, 2부 20:00)
  • 가격: 1인 220,000원
  • 콜키지: 1병 50,000원 (한 병만 반입 가능)
  • 와인 페어링: 200,000원 (표준 기준, 다양한 종류) – 강력 추천!
  • 예약 방법: 매월 1일 낮 12시 캐치테이블 오픈 (다음 3개월 치 예약)

🍣 스시 하시라 디너 오마카세 & 와인 페어링 상세 후기

이날 저는 표준보다 한 단계 높은 ‘교후’ 와인 페어링을 선택했습니다. 치마미(스시 전 요리)와 스시가 이어지는 동안 음식 하나하나에 최적화된 와인이 제공되어 미식 경험의 깊이를 더해주었죠. 특히 이날은 샤리 컨디션이나 치마미 구성이 역대급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치마미: 입맛을 돋우는 다채로운 시작

  • 두유 차가운 차완무시: 부드럽고 고소한 두유와 다시 육수의 감칠맛, 캐비어의 짭짤함이 어우러진 완벽한 차가운 스타트였습니다.
  • 백골뱅이 구이: 타레 소스를 발라 구워낸 백골뱅이는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 녹진한 안키모 & 폰즈 소스: 제가 하시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달콤하면서 녹진하고, 상큼한 폰즈 소스와 차이브가 더해져 미역과 함께 먹으니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 전복찜 & 한치 내장 마끼: 부드러운 전복과 고소한 한치 내장의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 문어 삼종 (특히 활 문어 빨판!): 오독오독, 뽀득뽀득, 아삭아삭한 식감이 매우 인상 깊었던 메뉴였습니다. 껍질 있는 미더덕회나 멍게 껍질 부분을 씹는 듯한 독특한 경험이었죠.
  • 청어 소바기: 네 가지 기본 베이스로 청어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섬세한 맛의 소바기였습니다.
  • 이 외에도 마지막 국물 요리와 금태 덮밥 등 다채로운 치마미가 스시 코스의 시작을 풍성하게 장식했습니다.

🥂 스시와 와인의 마리아주: 잊을 수 없는 경험

치마미가 끝나고 스시가 준비되면서 본격적인 와인 페어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첫 와인은 아주 귀하고 고가인 ‘율리스 골랭’ 샴페인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 시마아지 (줄무늬 전갱이): 꼬득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시마아지는 이날 샤리(밥)의 소금 간과 초의 임팩트가 특히 훌륭했습니다.
  • 참치 (속살 & 뱃살): 놀랍게도 스시 코스 초반에 참치가 나왔습니다. 하시라의 요리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속살 (아카미)에는 철분 향과 잘 어울리는 ‘주브레 샹베르탱’ 피노 누아를,
    • 기름진 뱃살 (오도로)에는 진한 바디감의 ‘샤토 팔머’ 보르도 와인을 페어링 해주셨는데, 참치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흙내음과 과실향이 철분향을 살려주는 완벽한 조화였습니다. 스시와 진한 레드 와인의 조합은 정말 신선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 전어 & 보리새우: 살짝 익혀 단맛이 좋았던 보리새우와 함께 사케가 페어링되어 풍미를 더했습니다.
  • 전갱이 & 소비뇽 블랑: 파 시소를 올린 전갱이와 상큼한 소비뇽 블랑이 만나 기름진 전갱이의 맛을 오히려 와인의 볼륨감 있는 맛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 이쿠라 (연어알): 톡 터지는 얇은 막과 함께 수분감이 팡 터지는 식감이 최근 먹었던 연어알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 성게알 마끼: 이날 샤리의 간이 임팩트 있게 느껴져서인지, 화려한 재료 없이도 성게알 본연의 맛이 충분히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 디저트: 샤토 디켐과 아귀 간 무스의 황홀경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샤토 디켐’이라는 한 병에 100만 원이나 호가하는 고가의 디저트 와인과 아귀 간 무스의 페어링이었습니다. 너무 느끼하거나 무겁지 않은 고급스러운 단맛의 샤토 디켐과, 달콤하면서도 녹진한 아귀 간 무스, 그리고 무스 속에 들어있는 단무지의 오독한 식감과 산미가 어우러져 완벽한 디저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디저트가 필요 없을 정도로 황홀하고 기억에 남는 한 입이었습니다. 마지막 추억을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입으로 만들어주는 조합이었죠.

마지막 스시인 부드럽게 쪄낸 아나고(바다장어)에는 마지막 레드 와인이 한 잔 더 페어링 되었고, 세 가지 재료가 들어간 감기와 달걀 구이인 교쿠, 그리고 조개로 맛을 낸 국물 요리가 나오며 이날의 미식 여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총평: 스시 하시라, 미식가라면 꼭 경험해야 할 곳!

이날의 하시라 식사는 제가 방문했던 날 중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 구성과 와인 페어링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스시 전에 나오는 치마미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스시의 샤리는 간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으며 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국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완벽한 스시와 와인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시와 와인을 함께 즐기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스시를 좋아하고, 특별한 와인 페어링에 관심 있는 미식가라면 청담 스시 하시라의 예약 전쟁에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후회 없는 최고의 미식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