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입구역 맛집 10곳 완벽 탐방: 성북천 야장부터 숨겨진 로컬 맛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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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의 매력적인 동네, 한성대입구역과 성북천 일대를 샅샅이 뒤져 찾아낸 보석 같은 맛집 10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동안 성신여대나 혜화역 근처는 많이 가봤지만, 이 사이에 숨어있던 한성대입구역의 풍부한 먹거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성북천을 따라 펼쳐지는 야장 분위기는 이 동네의 큰 매력 중 하나였는데요, 초저녁부터 활기가 넘치는 이 거리를 따라 제가 직접 맛본 찐 맛집들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성북천을 따라 맛집 로드 즐기기
1. 삼선: 스테이크 짜장 비주얼, 재료 아끼지 않는 중식당
한성대 입구역 먹자골목에 위치한 ‘삼선’은 올해로 2년차를 맞은 특이한 중식당입니다. 삼선 짜장, 삼선 짬뽕, 멘보샤 단 세 가지 메뉴만 취급하는데요. 제가 주문한 삼선 짜장(12,000원)은 그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마치 스테이크처럼 큼직한 고기 덩어리와 새우튀김, 계란후라이까지 올라간 구성은 정말이지 놀라웠죠. 즉시 볶아낸 간짜장 스타일의 달콤 짭짤한 맛과 쫀득한 고기의 식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유일한 요리 메뉴인 멘보샤(4,000원)는 레몬크림 소스와 함께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넉넉함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곳입니다.
2. 방목: 성북천 야장 분위기에서 즐기는 고품격 고기
성북천 바로 앞에 위치한 ‘방목’은 1호점과 2호점이 나뉘어 메뉴가 다른 독특한 고깃집입니다. 야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저는 목반산반을 주문했는데요, 두툼한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가지가 함께 나옵니다. 고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죠. 특히 부드럽고 촉촉한 육즙 가득한 고기 퀄리티는 정말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명이나물과 비슷한 식감의 새콤달콤한 와사비 잎 절임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를 먹으면 서비스로 나오는 김치말이국수는 기름진 입맛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별미이니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3. 한성대 양꼬치: 예약 필수! 인생 양꼬치를 맛볼 수 있는 곳
성북천 한 골목 안쪽에 숨어있는 ‘한성대 양꼬치’는 간판조차 없는 8년차 노포입니다. 예약은 필수이며, 5개 남짓한 테이블에 2시간 이용 제한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의 양꼬치는 제가 먹어본 양꼬치 중 역대급 육즙을 자랑합니다. 두툼한 두께감과 꽉 찬 양고기는 마치 양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잡내 없이 부드럽고 기름기와 살코기의 완벽한 비율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꿔바로우 역시 고기가 두껍고 양이 많아 퀄리티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반드시 미리 예약하세요!
4. 종로곱창: 22년 전통, 푸짐하고 연한 야채곱창
한성대 입구 먹자골목 안쪽에 자리한 ‘종로곱창’은 22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터줏대감입니다. 어마무시한 양의 야채곱창 2인분은 철판을 가득 채우며 등장하는데요, 쫄깃하면서도 촉촉한 곱창의 식감이 일품입니다. 많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매콤하면서 들깨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양념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합니다. 푸짐한 깻잎과 당면도 매력적이며, 특히 마지막에 볶아 먹는 볶음밥은 이 집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5. 명문막국수: 15년 전통의 담백한 명태식해 막국수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명문막국수’는 총 15년간 자리를 지켜온 막국수 맛집입니다. 저는 이곳의 시그니처인 명태식해 막국수를 주문했는데요, 꽤 많은 명태식해가 올라가 있어 비주얼부터 군침이 돕니다. 양념은 기대 이상으로 담백하고 은은하게 달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특징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메밀면 본연의 고소함과 명태식해의 새콤달콤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식초, 겨자, 설탕을 추가하여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속 편하고 구수한 메밀향 가득한 한 끼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6. 성북동 편백찜: 깔끔하고 건강한 코스 요리
개인 운영으로 4년차를 맞은 ‘성북동 편백찜’은 편백찜과 샤브샤브를 주메뉴로 합니다. 특히 코스 요리 구성이 훌륭하며 1인 식사도 가능한 점이 좋습니다. 특제 소스 3가지와 신선한 겉절이, 샐러드로 시작하여 정갈하게 쪄낸 편백찜을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즐깁니다. 폰즈 소스, 칠리소스, 땅콩 소스 등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편백찜 후에는 신선한 채소와 고기가 제공되는 샤브샤브가 이어지고, 마지막은 칼국수로 마무리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하고 건강한 맛으로 속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7. 떡고물 즉석떡볶이: 가성비와 특별함을 동시에! 로제 떡볶이 & 치즈 또띠아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즐겨 찾는다는 ‘떡고물 즉석떡볶이’는 2008년부터 이어진 오래된 맛집입니다. 2인 세트 1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한 떡볶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기본 고추장 떡볶이를 즐기다가 중간에 크림을 넣어 로제 떡볶이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즈 추가 시 또띠아를 함께 제공하여, 치즈 피자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매콤달콤한 기본 떡볶이와 부드러운 로제, 그리고 바삭한 치즈 또띠아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필수 코스입니다.
8. 부부셰프: 개성 있는 화덕피자와 파스타의 조화
한성대입구역 7번 출구 방면, 성신여대 방향에 위치한 ‘부부셰프’는 9년차 화덕피자&파스타 전문점입니다. ‘남편 피자’와 ‘새우 알리오’ 등 개성 있는 메뉴 이름이 인상적입니다. 남편 피자는 루꼴라와 달콤한 불고기 토핑이 어우러져 화덕피자의 담백함과 브랜드 불고기 피자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 알리오올리오는 적당히 짭짤하고 향긋한 오일 양념에 탱글한 새우가 가득 들어있어 간이 완벽했습니다. 화덕에 구워 쫄깃하고 담백한 도우가 특히 맛있었던 곳으로, 캐주얼한 데이트나 식사 장소로 좋습니다.
9. 호랑이 김밥: 이색적인 맛, 박고지김밥의 신세계
한성대입구역에 위치한 ‘호랑이 김밥’은 포장만 가능한 8년차 김밥 전문점입니다. 이곳의 박고지김밥과 꽃등심 불고기 김밥은 일반 김밥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만든 후토마키 같은 두께와 비주얼에 수긍이 갑니다. 특히 박나물을 간장과 조청으로 졸여 만든다는 박고지김밥은 젤리처럼 쫀득한 박의 식감과 부드러운 계란 지단, 알싸한 겨자소스의 조화가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신세계였습니다. 꽃등심 불고기 김밥 역시 고소한 불고기와 새콤하게 조미된 오이 등 재료가 풍성하여 한 줄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김밥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 보세요.
10. 옛날 중국집: 50년 전통의 큼직한 탕수육 맛집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옛날 중국집’입니다. 좌석은 좁지만, 이곳은 탕수육 맛집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큼직한 순살 치킨 같은 비주얼의 탕수육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도톰한 고기가 일품입니다. 많이 되직하지 않고 은은하게 달짝지근한 옛날식 소스가 탕수육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간짜장과 짬뽕 역시 많이 달지 않은 옛날 짜장 맛과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해물 육수가 좋았지만, 역시 메인은 매력적인 큼직한 탕수육이었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맛을 찾는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총평: 한성대입구역, 숨겨진 맛집의 보고!
이렇게 한성대입구역과 성북천 일대의 맛집 10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특별하고 개성 있는 맛집들이 많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성북천의 야장 분위기부터 역세권 주변의 로컬 맛집들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한성대입구역에서 특별한 맛집 투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