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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식 탐험가 여러분! 오늘은 서울 근교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물 같은 미식의 보고, 대부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정한 로컬의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두 곳의 식당을 소개합니다. 신선한 바지락 요리와 수제 묵밥, 그리고 여름 보양식의 끝판왕 민어탕까지, 지금부터 대부도의 숨겨진 맛집을 함께 파헤쳐 볼까요?

대부도 향토 음식의 진수: 바지락과 묵 요리 전문점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대부도 현지인들이 아끼는 바지락과 묵 요리 전문점입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언뜻 지나칠 수 있지만,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깊은 맛으로 끊임없이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죠. 이곳의 모든 반찬은 사장님과 어머님이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손수 만드시는데, 그 정갈함과 신선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진하고 시원한 바지락 고추장찌개와 솥밥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지락 고추장찌개는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매일 대부도에서 공수해오는 싱싱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국물 한 숟가락에 바다의 시원함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얼큰하면서도 칼칼하고, 동시에 깊은 감칠맛이 올라와 “국물이 예술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고추장 양념이 바지락의 존재감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신선한 향을 그대로 살려줘 비리지 않고 깔끔합니다. 함께 나오는 갓 지은 솥밥은 윤기가 좌르르 흘러 찌개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이 조합은 서울에서 한 시간 넘게 달려올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위치: 안산 대부도 내, 로컬 맛집으로 맛으로 승부하는 곳
• 평가: “바지락 등급이 다르다”, “국물이 예술이다”, “서울에서 찾아올 가치 충분”

두 번째 하이라이트: 매일 새벽 직접 쑤는 수제 묵밥과 해물파전

사장님이 17살 때부터 직접 쑤셨다는 수제 묵밥은 이 집의 또 다른 자랑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냉묵밥이 별미인데, 황태 등뼈와 야채로 우려낸 비법 육수는 새콤달콤하면서도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공장에서 만든 묵과는 차원이 다른,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도토리묵은 입안 가득 행복감을 선사합니다. 함께 주문한 해물파전은 큼직한 새우가 듬뿍 들어가 해물 향이 풍부하고,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으로 “파전의 탑티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추천 메뉴:

• 바지락 고추장찌개: 신선한 대부도 바지락의 깊은 맛과 시원함
• 솥밥: 갓 지은 밥과 찌개의 완벽한 조화
• 수제 묵밥 (냉/온): 매일 직접 쑤는 탱글하고 부드러운 도토리묵, 비법 육수
• 도토리 묵무침: 묵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양념
• 해물파전: 큼직한 새우와 바삭함이 살아있는 고급 파전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 민어탕 전문점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민어탕 전문점입니다. 전용 주차장까지 갖춘 이곳은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이며,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대부도의 명소입니다. 2011년부터 오직 민어탕 하나만을 고집하며 10년 넘게 한결같은 맛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밑반찬으로 나오는 ‘박대 구이’

메인 메뉴를 맛보기도 전에 감탄사를 터뜨리게 만드는 것이 바로 ‘박대 구이’입니다. 1인당 한 마리씩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이 박대는, 노릇하게 잘 구워져 고소함이 폭발합니다. 짜지 않고 적당히 간이 배어 밥 없이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너무 맛있어서 따로 판매하는 반건조 박대를 구매하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집에서도 프라이팬에 살짝 굽기만 하면 이 맛을 재현할 수 있다고 하니,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깊고 깔끔한 민어탕

맑은탕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얼큰한 민어 매운탕이 나옵니다. 이곳의 민어탕은 일반적인 매운탕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민어 머리를 푹 고아 사골육수처럼 뽀얗게 우려낸 국물은 재료 본연의 힘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외에 자극적인 양념은 거의 들어가지 않아 민어의 깊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쫀득한 민어 살과 씹는 맛이 좋은 알, 그리고 민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불레'(부레)는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불레는 물컹하고 미끄덩거리는 독특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그 고소함과 영양가는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 이보다 더 좋은 보양식은 없을 것입니다.

주요 특징:

• 위치: 안산 대부도 내, 전용 주차장을 갖춘 큰 규모의 전문점
• 평가: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곳”, “국물이 예술이다”, “재료 본연의 힘”

추천 메뉴:

• 민어탕: 국내산 자연산 민어로 끓여낸 시원하고 깊은 맛의 보양식
• 박대 구이: 고소하고 간이 딱 맞는, 1인당 한 마리씩 제공되는 특별한 밑반찬

대부도 미식 여행, 놓치지 마세요!

이번 대부도 맛집 탐방을 통해 신선한 해산물과 정성 가득한 향토 음식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집밥 같은 반찬부터, 매일 새벽 손으로 쑤는 도토리묵, 그리고 여름철 보양식으로 최고인 민어탕까지. 대부도는 미식가들에게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다음 주말, 가족 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대부도로 떠나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