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 잠실 석촌 2만원에 코스로 즐기는 갓성비 이자카야 너무 토모

‘www.youtube.com/embed/LLSKSOQ5IjQ’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의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단언컨대 동네 사람들만 몰래 다니던 숨은 보석 같은 이자카야를 드디어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끼 먹는 김사원 김사원 새끼입니다. 오늘 찾아온 동네는 제 채널 시청자분들이 매우 좋아하시지만, 사실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동네, 잠실에서 기적 같은 가성비를 보여준 집을 발견했습니다. 석촌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거리에 위치한 이름도 정다운 ‘너무 토모’입니다.

상당히 평화롭고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하지만 곧 입소문을 타면서 순식간에 예약자들로 연일 만석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죠. 오늘은 바로 이곳, 가성비와 퀄리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귀한 집의 핵심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당 2만원, 믿기 힘든 한상차림의 시작

너무 토모에는 다양한 단품 메뉴와 주류가 준비되어 있지만, 이곳의 진가는 바로 ‘1인 2만원 한상차림’에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코스를 맛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인데,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대에는 이미 마감되어 반드시 오전 8~9시 정도에 예약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인당 2만원에 어디까지 나올 수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첫 번째 안주로는 입맛을 돋우는 산뜻한 카프레제가 나왔습니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의 상큼함이 훌륭한 스타트였습니다.

그리고 이 집에 오셨다면 생맥주는 필수로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목 넘김의 생맥주는 정말 미쳤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2만원 코스의 화려한 안주 퍼레이드

이어서 등장한 것은 바로 모듬 사시미입니다. 한 점 한 점에 영혼이 담긴 듯한 정성스러운 숙성회는 찰기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오늘 술안주가 무려 9가지나 등판할 예정인데, 양으로만 승부하는 집이 아님을 이 사시미에서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도미살의 찰짐은 화면을 뚫고 나올 것 같더군요. 이 퀄리티가 인당 2만원 코스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독특하게도 이곳에서는 회에 찍어 먹는 수제 쌈장을 내어주시는데, 이것이 또 별미입니다. 수제 쌈장에 찍어 먹으니 감칠맛이 폭발하며 쫀득한 찰기의 횟감과의 궁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다음은 생선살 버터 구이입니다. 달콤한 향부터가 압도적이며 입맛을 강렬하게 돋웁니다. 부드러운 살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방팔방으로 치고 들어오는 술안주의 구성이 정말 다채로웠습니다.

이번에는 석화찜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제가 방문한 날은 겨울철이었기에 석화찜이 제공되었고,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안주 구성이 다르게 꾸려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석화는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입안 가득 담백한 우유 크림 맛이 퍼졌습니다. 그야말로 한 잔에 한 점 각, 명실상부 명품 술안주였습니다.

이어서 계란찜이 나왔는데, 그동안 고깃집에서 흔히 먹어본 계란찜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거의 푸딩에 가까운 탱글탱글한 질감이 어찌나 황홀하던지 허겁지겁 흡입했습니다. 안주 하나하나에서 범상치 않은 클라스가 느껴졌습니다.

이제 술안주가 절반 정도 나온 시점인데, 뜨끈하고 바삭거리는 고로케가 등장했습니다. 한입 베어 물면 튀어나오는 감자 속살이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이것만 단품으로 주문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술안주 하나하나가 버릴 타선이 없습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회를 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생선 요리가! 이번에는 생선구이입니다. 굽기의 정도가 완벽해서 짭조름한 살점이 바삭하면서도 촉촉했습니다. 제대로 구워낸 생선구이까지, 잠실에서 인당 2만원에 이 정도 구성이라니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술안주 퍼레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안주는 살짝 단출해 보이지만 묵직한 연어회, 녹진한 참치회, 그리고 상큼하게 입가심하라고 파인애플이 함께 나왔습니다. 이것으로 마무리인가 싶었지만, 여기서 또 놀랄 노자! 얼큰한 국물이 등장했습니다.

아삭한 숙주와 탱탱한 면발뿐만 아니라 조개살이 가득 깔려 있어 국물이 어찌나 개운하던지, 마치 한방 사우나를 한 듯 속이 시원해졌습니다. 비로소 이 얼큰 국물까지가 2만원 한상차림의 대장정이었습니다.

총평: 잠실/석촌 최고의 가성비 이자카야

개인적으로 이 집 생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언젠가 단품으로 가라아게와 생맥주만 신나게 마시고 간 적도 있었습니다. 오만가지 안주를 맛보고 총평하자면, 요즘 물가에 심지어 잠실/석촌 지역에서 인당 2만원에 이렇게까지 푸짐하고 퀄리티 좋은 코스가 나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의 가성비입니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맛있는 생맥주부터 시작하여 술안주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이 퀄리티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다만 인기가 워낙 많아 예약이 어렵다는 점, 특히 오전에만 예약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저 김사원은 매일 저녁 식사 때마다 혈당 스파이크 방지와 간 건강을 위해 특정 제품을 챙겨 먹고 있는데,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면서 간편하고 맛있는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 김사원의 맛깔나는 서울 여행은 계속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고요, 저는 이만 퇴근해 보겠습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