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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후암동 맛집: 제주 1등 참치 ‘인손’, 가성비 최고 배꼽살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에서 제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참치 맛집, ‘인손’ 후암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참치 배꼽살로 명성을 떨친 ‘인손’이 서울 후암동에 상륙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급 참치를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 자자한 곳, 지금부터 ‘인손’ 후암점 방문 후기를 꼼꼼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아늑한 공간, 45년 다방의 변신

‘인손’ 후암점은 후암동 언덕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양고기 오마카세 식당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후암동 맛집 투어 코스로도 좋습니다. 서울역이나 숙대입구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매료되었습니다. ‘인손’은 45년 동안 다방으로 운영되었던 공간을 개조하여 탄생했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레트로 감성과 흘러나오는 옛 감성 음악 덕분에 더욱 특별한 식사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참치 메뉴와 특별한 술

‘인손’의 메뉴는 참치를 중심으로 배꼽살, 대뱃살 등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참치 외에도 숯불 삼치구이, 갑오징어구이와 같은 수불 메뉴, 제주 딱새우 계란마리 등 특별한 사이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인손’의 대표 메뉴인 배꼽살 & 대뱃살 세트 (7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가장 먼저 따뜻한 무국이 제공됩니다. 푹 익은 무의 부드러움과 깊은 국물 맛이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무국은 리필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꼽살 & 대뱃살 세트가 등장했습니다. ‘참치 배꼽살’은 참치 한 마리에서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특수 부위로, 꼬들꼬들한 식감과 풍부한 기름짐이 일품입니다. 일반 참치 전문점에서는 몇 점 맛보기 힘든 귀한 부위를 ‘인손’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대뱃살 역시 마블링이 훌륭한 최고급 소고기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 듯한 녹진하고 기름진 맛은 잊을 수 없는 황홀경을 선사했습니다.

좋은 참치에는 좋은 술이 빠질 수 없겠죠? ‘인손’에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특별한 막걸리와 소주를 맛보았습니다. 특히, 100일 숙성시킨 도마 막걸리인 풍정사계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균형 잡힌 맛이 훌륭했습니다.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한 풍정사계 추 역시 깊고 풍부한 풍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술마다 어울리는 잔을 준비해 주시는 세심함 덕분에 술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제주 딱새우 계란마리 또한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계란말이 위에 매콤한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숯불 삼치구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삼치와 바질 페스토 소스의 조합은 술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술을 즐기는 동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참치와 명란구이를 내어주시는 푸짐한 인심에 감동했습니다.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인손’ 후암점에서는 제주도 본점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선하고 퀄리티 좋은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후암동에서 특별한 참치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인손’을 강력 추천합니다.

식당 정보 및 평가

• 식당명: 인손 후암점
• 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로 56-1
• 평점: 4.5/5.0 (종합적인 고객 평가 기반)
• 총평: 신선하고 퀄리티 좋은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는 덤. 데이트, 친구들과의 모임, 가족 외식 등 어떤 자리에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