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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맛집] 24년 전통 안주마을: 웨이팅 필수! 주당들의 성지, 살발한 안주 맛집
반차 없이도 방문해야 할 정도로 매력적인, 24년 전통의 안주 맛집 “안주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웨이팅이 심한 곳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데요. 술꾼들의 버킷리스트와도 같은 이곳, 안주마을의 생생한 후기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푸근한 분위기 속, 술맛 돋는 공간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안주마을은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푸근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가 술맛을 더욱 돋우는 듯합니다. 테이블마다 술병이 가득 놓여 있는 풍경은 이곳이 얼마나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인지 짐작하게 합니다.
다채로운 제철 안주와 시그니처 메뉴
안주마을의 메뉴는 사계절 다채로운 제철 안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여름과 겨울, 두 번 방문했을 때 메뉴판을 비교해 보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안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가격대는 명성에 비해 합리적인 편이며, 안주 하나하나의 퀄리티는 정말 훌륭합니다.
남해안 총알 한치
가장 먼저 맛본 메뉴는 싱싱한 남해안 총알 한치입니다. 갓 잡아 올린 듯한 싱싱한 한치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탱탱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특히, 몸통은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다리 부분은 살짝 구워져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했습니다. 참기름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극대화되어 술안주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청어알 두부
안주마을의 시그니처 메뉴인 청어알 두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톡톡 터지는 청어알과 부드러운 두부의 조화는 환상적입니다. 김 위에 오이, 두부, 청어알을 듬뿍 올려 한입에 먹으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특히, 청어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감칠맛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동해안 청어회
겨울 제철을 맞아 맛본 동해안 청어회는 기름기가 가득 차 Char있었습니다. 신선한 청어회는 입에 넣는 순간 고소함이 폭발하며, 몇 점은 불에 살짝 구워 훈연 향을 더해 풍미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청어 특유의 기름진 맛과 불향의 조화는 술을 부르는 최고의 안주였습니다.
고추장 삼겹살 구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고추장 삼겹살 구이도 주문했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숙성된 삼겹살은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부터 식욕을 자극합니다. 살짝 태우듯이 구워 불맛을 입힌 고추장 삼겹살은 꿀맛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술안주로 곁들이니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마법 같은 메뉴였습니다.
모시 백합탕
마지막으로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모시 백합탕을 주문했습니다. 뽀얀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술로 지친 속을 달래주는 듯했습니다. 모시 백합의 시원한 맛과 향긋한 미나리의 조화는 깔끔한 마무리로 완벽했습니다.
총평
안주마을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 찾는지 직접 경험해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24년 전통의 내공이 느껴지는 훌륭한 안주들과 푸근한 분위기는 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경복궁역 서촌에서 특별한 술집을 찾는다면, 안주마을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다만, 웨이팅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식당 정보
- 식당명: 안주마을
-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16
- 전화번호: 02-730-5452
-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일요일 휴무)
- 평점: 4.5/5.0 (맛, 분위기,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곳. 다만 웨이팅이 매우 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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