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원 햄버거, 맛은? 잠실 고든 램지 버거 솔직 후기: 가격 논란만큼 충격적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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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원 햄버거, 맛은? 잠실 고든 램지 버거 솔직 후기


14만원 햄버거, 맛은? 잠실 고든 램지 버거 솔직 후기: 가격 논란만큼 충격적인 맛?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픈 직후부터 엄청난 가격 논란과 함께 연일 화제를 모았던 고든 램지 버거 잠실 롯데월드 타워점에 방문한 솔직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미슐랭 스타 16개에 빛나는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의 이름을 걸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한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인데요. 오픈하자마자 월 매출 10억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지만, 동시에 햄버거 단품 가격이 3만원부터 시작하고, 최고가 버거는 무려 14만원에 달하는 가격 때문에 ‘창렬 버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과연 14만원짜리 햄버거는 어떤 맛일지, 가격만큼 값어치를 하는지 솔직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 위치 및 정보

고든 램지 버거 잠실롯데월드 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 타워 B1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전화번호: 02-3213-4771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 없이 방문 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메뉴 및 가격

고든 램지 버거의 대표 메뉴는 헬스키친 버거 (단품 31,000원) 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제 버거 메뉴와 쉐이크, 프라이즈,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논란이 된 메뉴는 1966 버거 (단품 140,000원) 인데요,
저는 헬스키친 버거 세트와 악명 높은 1966 버거 단품, 그리고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콜라와 밀크쉐이크를 선택했고요. 가격은 정말…후덜덜하네요.

  • 헬스키친 버거 (단품): 31,000원
  • 1966 버거 (단품): 140,000원
  •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14,000원
  • 밀크쉐이크: 11,000원
  • 콜라: 5,000원

🤔 맛은 과연? 솔직 시식 후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먼저 헬스키친 버거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수제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음…기대했던 육즙 가득한 패티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퍽퍽하고 푸석한 느낌? 짠맛은 강하게 느껴졌지만, 다른 풍미는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느끼함도 꽤 있어서, 솔직히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문제의 1966 버거…14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는데요. 투플러스 한우 패티와 고급 식재료들이 들어갔다고 하지만, 역시나 짠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트러플 향은 살짝 났지만, 느끼함을 잡아주지는 못했고, 오히려 느끼함을 증폭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나온 트러플 아이올리 소스도 짠맛 일색…결국 케첩을 요청해서 먹었네요. 14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는 트러플 향이 살짝 나는 평범한 감자튀김이었고, 밀크쉐이크는 맥도날드 쉐이크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고소했지만, 11,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글쎄요…콜라는 뭐, 캔 콜라 맛입니다.

🇰🇷 한국인 입맛에는…?

고든 램지 버거는 전체적으로 서양인 입맛에 맞춰진 햄버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인은 다양한 맛의 조화와 감칠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고든 램지 버거는 짠맛이 지나치게 강하고, 다른 맛과의 조화가 부족했습니다. 마치 미국 오리지널 치토스처럼, 한국인의 입맛에는 다소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 총평: 글쎄요…

고든 램지 버거 잠실화려한 명성과 높은 가격 때문에 기대가 컸지만, 솔직히 가격 대비 만족도는 매우 낮았습니다. 14만원 햄버거는 물론이고, 3만원이 넘는 헬스키친 버거조차도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고든 램지라는 이름값, 롯데월드 타워라는 랜드마크 위치 등을 고려하면 가격이 비쌀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맛 자체만 놓고 보면 이 가격에 굳이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현지에서는 맛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인의 입맛에는 크게 어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햄버거 자체의 맛보다는 ‘고든 램지 버거를 먹어봤다’는 경험에 의미를 두는 분들에게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총점: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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