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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현지인 추천 맛집: 80년 전통 한벽집, 해물탕보다 시원한 새우탕 오모가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고향 전주에서 제가 정말 아끼는 현지인 맛집, 한벽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벽집은 무려 8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오모가리, 즉 민물매운탕 전문점인데요. 특히 이곳의 새우탕은 제가 1년에 서너 번은 꼭 찾아갈 정도로 깊은 맛과 시원함을 자랑합니다. 전주를 떠나 서울로 이사 가기 전에, 전주에서의 추억을 담아 마지막으로 한벽집 새우탕을 맛보고 여러분께 그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80년 전통의 깊은 맛, 한벽집

한벽집은 전주 교동, 한옥마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전주천 바로 옆에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운치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전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변함없는 맛과 푸짐한 인심으로 찾는 이들을 항상 만족시켜 줍니다.

해물탕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함, 새우탕 오모가리

저는 해물탕을 정말 좋아하지만, 한벽집의 새우탕은 해물탕과는 또 다른, 훨씬 깊고 시원한 맛을 선사합니다. 이곳 새우탕의 비법은 바로 새뱅이라고 불리는 작은 민물새우와 1년 동안 숙성시킨 무청 시래기에 있습니다.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는 새우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국물을 한 입 맛보면 그 시원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민물새우 특유의 비린내는 전혀 없고, 오히려 깊고 깔끔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저는 한벽집에 가면 항상 새우탕만 주문합니다. 쏘가리, 빠가사리 등 다른 민물 매운탕 메뉴도 있지만, 새우탕의 압도적인 맛에 매번 다른 메뉴에 도전할 생각을 잊게 됩니다. 물론 다른 메뉴들도 맛있겠지만, 제게는 한벽집 = 새우탕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입니다.

전주천 뷰와 함께 즐기는 맛

한벽집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전주천 뷰입니다. 평상에 앉아 시원한 새우탕을 맛보며 전주천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정말 꿀맛 같은 경험입니다. 전주천은 1급수 생태하천으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깨끗한 하천이라고 합니다. 이런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풍성한 인심과 넉넉한 포장

한벽집은 맛뿐만 아니라 인심도 후합니다. 푸짐한 새우탕은 물론이고, 숭늉과 누룽지까지 제공되어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김치는 부산 서초갈비가 떠오를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 솜씨 좋은 맛은 밥 두 공기는 기본으로 먹게 만듭니다.

혹시 음식이 남더라도 걱정 마세요! 한벽집은 새우탕은 물론 누룽지까지 깔끔하게 포장해 줍니다. 다음 날 집에서 다시 끓여 먹으면 훌륭한 밥반찬이자 술안주가 됩니다.

총평

전주 한벽집은 80년 전통의 깊은 맛과 푸짐한 인심, 아름다운 전주천 뷰까지 삼박자를 갖춘 완벽한 맛집입니다. 특히 새우탕은 해물탕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하고 시원한 맛으로, 민물매운탕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분명 만족할 맛입니다. 전주 현지인은 물론, 전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위치 및 정보

• 식당명: 한벽집
•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70-8
• 전화번호: 063-284-2237
• 영업시간: (정보 확인 필요)
• 주차: (주차 공간 확인 필요)

전주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벽집에 들러 시원한 새우탕 오모가리의 참맛을 경험해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